정보 정류장

미국 기업들, 자사주 700조 쓸어담는다? – 애플·구글·메타 등 자사주 매입 소식

철이로그 2025. 5. 13. 07:20
728x90
반응형

요즘 미국 주식 뉴스 보다가 이런 말을 한두번씩 봤을 것이다.
 
"미국 기업들, 자사주 매입 700돌파"
 
700조?!
주식 사들이는 데 700조?
 
물론 미국 회사들은 자사주 매입을 자주 하지만,
진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누가 그렇게 사들이는 걸까?

솔직히 나스닥 대장주들이 거의 다 했다 봐도 됨.

  • 애플 – 1,000달러 (135원) 추가 매입 선언
  • 구글(알파벳) – 700달러 (95원) 매입 발표
  • 메타 – 400달러 (54원) 이미 진행 중
  • 마이크로소프트 – 매 분기 50달러 이상 매입
  • 비자·웰스파고·엑손모빌·델타항공 등도 줄줄이 선언

요즘 실적 발표 시즌만 되면
"우린 자사주 조어치 사겠음"

이렇게 발표하는 게 거의 국룰처럼 됐다.


근데 왜 이렇게 사는 걸까?

1. 현금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미국 기업들 실적이 좋다.

경기 둔화 걱정도 있지만
버는 돈이 쌓이니까 "뭘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주가나 지키자 해서 자사주 사들이는 거다.
(나좀 주라)

2.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설비투자? 신규사업?
경기 불확실성 크다 보니 일단 미룸.

그러다 보니 남는 돈으로
"주가라도 부양하자" 이러는 거지. 
 
미국의 주가=우리나라의 부동산 과 비슷한 느낌이다.

3. 금리가 안정세라서

금리도 이제 정점은 찍었다는 분위기.

돈 빌리기도 쉬워지니까
회사채 발행해서 자사주 매입하는 기업도 많다.

4. 세금 부담이 크지 않아서

미국도 자사주 매입에 1% 세금 매기긴 하는데
그거 낸다고 안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여전히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이 유리하다고 보는 회사가 많다.


자사주 매입이 뭐가 좋을까?

자사주를 사서 없애면
주식 수가 줄어든다.

주당순이익(EPS)올라간다
주가가 올라간다
 
즉, 주가 부양용이란 소리다.
그리고 "우리 주식 싸다고 본다"

이런 시그널도 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뉴스다.


근데 부작용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 진짜 필요한 쓰고 주가만 올린다?
  • 미래를 위한 투자 대신 숫자놀음만 한다?
  • 너무 자사주에만 의존하면 거품 생긴다?

이런 비판 많다.
 
그래서 "주가 뻥튀기용 쇼잉"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음.

단기엔 좋지만, 장기적으론 오히려 수도 있다는 거지.
근데 일단 단기적으로는 갭을 띄우기에, 난 좋아한다 ㅎㅎ


🧠 나의 생각

나는 솔직히 이렇게까지 사들이는 건
시장 분위기가 생각보다 불안하다는 반증 같기도 하다.

  • "투자할 자신 없으니 주가나 지키자"
  • "주가 떨어지면 무서우니까 매입하자"

이런 느낌.
 
하지만... 워렌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보면,
배당은 하지 않고 꾸준히 자사주 소각만 하고 있다. 
 
회사 스스로가 본인 회사에 투자해야 경영진들도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높은 성과를 내면서 성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미국은 스톡옵션 등이 많으니까... 


🔗 관련글 추천

👉 S&P500, 매달 100투자했다면? – 20수익률 정리
👉 나스닥, 매달 100투자했더니? – 206억?!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