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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생각들

4.5% 적금보다 3.5% 배당주 ETF가 나은 이유

by 철이로그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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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수익률만 보면 적금이 유리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배당 ETF는 '가치를 키우는' 자산이다."

 

배당주 ETF의 연배당이 3.5%야? 그럼 4.5% 적금이 낫지 않아?

 

아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배당주 ETF의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훨씬 높다.

 

왜일까?


1. 인플레이션, 즉 '돈의 가치 하락'을 고려하자

매년 물가는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상승한다.

  • 중앙은행이 돈을 더 찍어낸다거나
  • 한정된 자원이 줄어든다거나

→ 이런 이유들로 물가 상승률은 보통 2~3%대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률이 연 3%일 때,
1000만 원을 현금으로 그냥 들고 있으면
1년 뒤 이 돈의 실질 가치도 3% 하락한다고 볼 수 있다.


2. 단순 비교: 적금 vs 배당주 ETF

4.5% 정기 적금 vs 3.5% 배당주 ETF 

  • 단순하게 보면 적금이 수익률이 높아 보인다.
  •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적금은 '가치 하락을 막는 수단'일 뿐, 돈을 불리는 수단은 아니다.

즉, 적금은 돈을 보관하고 약간의 이자만 챙기는 구조다.
물가 상승을 조금 상쇄하고, 실질 가치를 유지하는 데에 가까운 수단.


3. 배당 ETF는 다르다 — SCHD의 예

미국 배당주 ETF 대표주자인 SCHD를 보자.

  • 2015년: 약 12달러
  • 2020년: 약 18달러    (2020년 저점은 13달러였으나 평균 기준으로 계산)
  • 2025년: 약 27달러

배당도 연 3.5% 수준으로 꾸준히 지급되고 있고,
ETF 주식 가격 상승 + 배당 수익 → 복합적 수익 구조를 가진다.

게다가 배당주 ETF는

  • 수익성과 배당 안정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고
  • 매년 리밸런싱을 통해 체력 약한 종목은 제외되므로
    → 장기적으로 ‘성장 + 배당’ 모두를 기대할 수 있다.

4. 결론: 중장기적 시선에서의 선택

당연히 적금은 안정적이고, 
ETF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자산이다.

 

하지만 5년 이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단순 이자만 쌓이는 적금보다,

 

복리 성장 가능한 배당 ETF는 단순히 유리한 정도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물론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다.

이 글을 보고 “내일 바로 적금 깰까?”가 아니라,
“진짜 그런가? 한번 계산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

글을 읽고 호기심이 생기게 되고,  계산기를 두드려봤을 때,

내 선택에 스스로 확신이 생기는 것.
그게 진짜 투자라고 생각한다.

 

 

📌 관련 글 보기 (2025년 3월 SCHD 종목 리밸런싱)
👉 SCHD 구성 종목이 바뀌었다? 앞으로의 전략은 이렇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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