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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억불짜리 기업, 시총이 겨우 5천만불이라고?
나는 왜 이 주식을 다시 샀을까"
0.59달러.
누가 봐도 망한 주식처럼 보인다.
그런데 나는 이 시점에 들어갔다. 왜일까?
💬 버려진 주식, 다시 주목한 이유
한때는 꽤 잘 나가던 라이브퍼슨(LivePerson, 티커: LPSN).
챗봇, AI 기반 고객상담 솔루션 기업으로 AI 붐이 오기 훨씬 전부터 주목받았던 기업이다.
그런데 지금 주가는 고작 0.8달러대.
사람들은 “저 기업 아직도 안 망했어?”라고 묻는다.
작년 연말엔 절세 목적까지 겸해서 전량 매도하긴 했지만,
바로 다시 진입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매출보다 중요한 건 손실 축소의 흐름"
"그리고, 매출에 비해 너무 작아진 시가총액"
📉 최근 실적: 매출 감소 vs 손실 축소
2024년 말 실적 발표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 연매출 약 3억 달러 수준
- 하지만 시가총액은 겨우 5천만 달러 초반
- 영업 적자가 크긴 하지만, 분기당 손실 폭은 줄어드는 중
- 구조조정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 CEO는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고 언급했다
"3억불 연매출을 내는 회사가, 시총이 0.5억불밖에 안 된다?"
이 불균형이 내겐 가장 큰 기회로 보였다.
📌 투자 포인트: 지금 들어간 이유
- 실적: 매출보다 손실 축소에 주목
→ 구조조정이 끝나가고 있다
→ 손익분기점 근처에서 다시 한번 '깜짝 실적'이 나올 수 있음 - 밸류에이션: 매출 대비 시가총액이 너무 작다
→ 실적이 정체되어도, 매출 대비 시총이 너무 눌려 있다
→ 적자 기업이지만, 리스크 대비 보상 기대치가 크다 - 심리: 대중의 관심 밖에 있는 주식
→ 뉴스도 없다, 커뮤니티에서도 언급 없다
→ 개인적으로는 ‘관심 없는 구간’이 기회라고 생각 - 멀티플: 지금 가격이면 10~20배도 가능
→ 단, 체질 개선까지 1~2년은 기다려야 할 수 있다
→ 리스크 감수 가능한 자금만 투입
⚠️ 리스크는 분명 존재한다
- 구조조정이 실패하거나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음
- 시장 상황에 따라 재무 부담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
- 상장폐지 리스크도 체크는 해둬야 한다
물론 상장 폐지는 현실적으로 0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동전주들 처럼 실체 없는 회사가 아닌 매출액이 꾸준한 회사니깐.
그래서 내 기준에서 포트 내 비중은 15% 미만으로 제한했다.
✍️ 맺음말: 누군가에겐 끝, 누군가에겐 시작
현재 주가 0.8 달러. 이 주식을 보면 비웃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출은 3억 달러, 시총은 0.5억 달러'
비웃음 속에서도 이런 괴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나는 그 안에서 ‘기회’라는 단어를 찾았다.
이번에도 그러길 바라고, 그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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